엠폭스(원숭이두창)는 인간에게 전염이 될 수 있으며 인간의 경우 감염 증상으로는 발진, 발열,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원숭이두창(엠폭스)란?

엠폭스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감염으로 poxviridae(여우비루스과)과의 Orthopoxvirus(오르토폭스바이러스) 속에 속합니다. 이 병은 인간뿐만이 아니라 육상 동물, 날개가 있는 동물에게도 감염될 수 있는 길병입니다. 병원체로는 1958년에 처음으로 발견되었으며 중아프리카와 서부 아프리카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2. 엠폭스의 증상

엠폭스의 증상은 다양합니다. 대개는 발진, 발열이 나타나며, 경우에 따라 구내염, 구토, 설사, 눈의 충혈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진은 발목, 손목 및 얼굴을 비롯하여 신체의 다른 분위에도 나타 날 수 있으며 발진은 시작할 때는 작고 발진이 진행됨에 따라 크기가 커질 수 있으며 발진 부위는 주로 타고난 검은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은 발생 후 1~2주 동안 지속이 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에는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치료가 됩니다. 
그러나 증상이 지속이 되거나 악화된 경우에는 전문의와 사담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3. 엠폭스의 감염은 주로 여성이 아닌 남성

질병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서걔보건기구(WHO)가 엠폭스 환자 특성을 분류한 통계를 공개 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4월 18일 기준 7만 7,740명의 엠폭스 확진자 중 남성이 96.4%를 차지했으며 그중에서 18~44세의 남성이 79.2%를 차지했습니다. 확진자 중 성적 지향이 확인된 3만 438명 중 84.1%는 남성과 성관계를 한 남성이었고, 7.8%는 양성애자로 밝혀졌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3.6%는 여성이었고 성적 지향이 확인된 여성 1,021명 중 이성애자가 96%로 나타났습니다.

 

4. 예방법 및 치료방법

엠폭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용 동물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원숭이나 육상 동물(조류, 파충류, 양서류) 등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접촉을 해야 할 때는 방호장비를 착용하고, 적절한 손 씻기를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생 지역에서는 예방접종을 하는 것도 권장하는 방법입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대개 증상 완화가 목적이므로 진통제, 해열제, 감기약 등의 약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좀 전에도 말 씀드렸 듯이 엠폭스는 중증 감염증이 아니므로, 대부분의 경우 자연적 치유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증상이 악화된 다면 시간을 더 길게 하지 말고 빠른 병원 내원으로 치료를 권장합니다.

원래 본 엠폭스바이러스는 한국이 아닌 아프리카나 같은 동물이 많고 기온이 높은 나라에서 주로 나타나는 질병이었습니다. 하지만 4월 19일 뉴스에 따르면  최근 3주 안에 국외 여행역이 없는 국내의 확진자가 3명에서 16명으로 늘었다는 보도가 나면서 위시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하였습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엠폭스 예방을 위해 접촉을 삼가하고, 피부병변을 감싸 다른 사람과 직접 접촉 없이 주의하며,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신속히 신고하고 손 씻기 등의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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